
한약치료로 호전된 폐경 여성 환자의 질염 1례
Ⓒ The Society of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The Physiological Society of Korean Medicine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especially herbal medicine on vaginitis in menopausal woman. The patient suffered from vaginitis was treated with herbal medicine such as Yongdamsagan-tang and Jibaekjihwang-tang. The effect of treatment was evaluated through questionnaire. After treatment, symptoms of vaginitis were reduced. This case report shows that herbal medicine treatment may be effective for vaginitis.
Keywords:
Vaginitis, Menopause, Korean medicine treatment, Herbal medicine서 론
질염은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의 감염 또는 염증 상태를 말하며, 산부인과 의사가 외래에서 접하는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질 내에는 많은 종류의 정상 세균군이 있고 이중 호기성 세균인 유산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세균은 유산을 분비하여 질내를 pH 3.8~4.2의 산성 상태로 유지해 주고, 질 미생물들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여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을 지니게 한다. 이러한 정상 세균군의 변화를 초래하는 상황에서는 감염의 기회가 증가하게 된다1).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질염의 90% 이상은 세균성 질증, 질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며, 이외에 비 감염성 질염 등이 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하는 위축성 질염 역시 중요한 질염의 한 유형이다. 세균성 질증은 혐기성 세균이 과증식된 상태를 말하며, 트리코모나스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은 각각 anaerobic Trichomonas vaginalis와 Candida albicans 등에 의해 발생한다. 위축성 질염은 폐경 후 감소된 에스트로겐에 의한 질과 외음부 상피의 위축으로 인해 발생한다2).
한의학적으로 질염과 일치하는 병명은 없으나, 주 증상에 따라 帶下를 중심으로 인식하며, 또한 동반되는 증상을 고려하여 陰痒, 陰痛 등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2). 帶下는 출혈 이외의 질 분비를 가리키는 용어로, 정상 분비물의 양이 지나치거나 생식 내강의 어느 부위에 병적인 상황이 진행되어 생기는 이상 삼출물을 뜻한다. 陰痛은 여성의 陰中 혹은 陰戶에 통증이 있거나 때때로 陰部에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고, 심한 경우 小腹部와 위로 유방까지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陰痒은 여성의 외음부 및 질에 심한 가려움증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帶下의 양이 증가되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3).
현재까지 질염과 관련된 국내 한의학 연구는 심박변이도 특성 연구4),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조사5)와 문헌적 고찰6-11), 단미 약물2,12) 및 처방2,13)에 대한 실험연구 등이 있으며, 증례 보고로는 위축성 질염14), 칸디다성 질염15-17) 및 帶下18,19)에 대한 연구가 있다. 기존의 증례는 虛證14,19), 濕熱15), 肝鬱17) 또는 結胸16) 등의 변증에 따른 처방을 활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龍膽瀉肝湯 또는 知柏地黃湯을 활용한 사례는 없었다. 특히 허증과 실증을 겸한 경우 두 종류의 처방을 병용 투여하거나 가감을 통하여 동시에 치료하려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처럼 각각의 처방을 순차적으로 활용한 증례는 없었다.
폐경기에 腎陰虛와 濕熱이 병합된 질염 환자에게 먼저 龍膽瀉肝湯加減方을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이어서 知柏地黃湯을 투여하여 유의한 증상 호전을 보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환자의 동의 및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IRB 위원회의 승인(SJIRB-Human-23-004)을 받았다.
증 례
1. 성별/나이: 여/53세
2. 초진일: 2023년 8월 1일
3. 주소증: 외음부 작열감, 하복통, 소양감, 질 분비물
외음부의 열감 및 쓰린 느낌이 심하며, 아랫배로 불편감이 있다. 가려움은 심하지 않고, 분비물은 연한 노란색으로 양이 많지 않다.
4. 발병일: 2주 전
5. 현병력
10여 년 전부터 질염 증상으로 산부인과 진료 및 항생제 복용 반복였으며, 최근 2주 전쯤 증상 발생하여 항생제 복용하였다. 복약 중단 이틀 만에 증상 재발하여 본원 한방 부인과 내원하였다.
6. 과거력: 없음
7. 월경력: 2020년경 폐경
8. 약물복용: 갱년기 증상으로 2-3년 전부터 호르몬제 복용
9. 계통문진
1) 소화: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답답한 느낌
2) 대소변: 정상
3) 수면: 정상
4) 맥진: 滑
5) 설진: 舌淡紅 苔少
10. 변증: 腎陰虛 兼 濕熱
11. 치료 내용
20 첩 30 팩, 1 팩 120 cc 분량으로 처방하여, 1 일 식후 3 회 복용하도록 하였다. 2023년 8월 1일 龍膽瀉肝湯加減方을 처방하였으며, 8월 12일 知栢地黃湯을 처방하였다. 처방은 방약합편20)을 인용하였으며 구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2).
12. 치료 경과
작열감, 하복통, 소양감 및 분비물에 대한 문진을 바탕으로 Severe(+++). Moderate(++), Mild(+), Trace(±), Eliminated(-) 다섯 단계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치료 경과는 다음과 같다(Table 3). 치료 과정 중 항생제 등 양약 복용은 없었으며, 2023년 8월 12일 龍膽瀉肝湯加減方 복용 후 전반적인 증상 완화되었으며, 컨디션이 다소 호전되었으나 밤중에 소변을 평소보다 자주 보는 느낌이 있다고 하였다. 2023년 10월 21일 知栢地黃湯 복용 후 경과 관찰에서 작열감과 소양감은 없었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분비물과 아랫배의 불편감이 한번씩 나타난다고 하였다.
고 찰
한의학적으로 질염은 帶下, 陰痒, 陰痛 등의 범주에 속한다. 帶下는 전신 장부의 기능장애와 관련하여, 腎氣가 부족하거나 脾의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때 임맥이 약하고 대맥의 기능이 견고하지 못하게 되어 몸의 水濕이 생식기로 흘러 내려가 체외로 帶下가 흐르게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濕邪를 주요한 병인으로 인식하며, 脾虛, 腎虛, 濕熱, 濕毒 등으로 변증한다. 陰痛은 肝과의 관련성이 많고, 肝腎陰虛, 肝經鬱火, 濕熱下注, 氣虛下陷 등에 의하며, 동통이 가벼운 경우는 대개 虛證, 심한 경우는 實證에 속한다. 陰痒은 濕熱下注, 肝腎陰虛, 心肝鬱火에 기인한다3).
帶下는 여성 생식기의 병변을 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로 부인과 임상진단 상 중요한 자료가 된다. 白帶下가 무색투명하며, 약간의 점액성을 띠고 다른 증상을 수반하지 않는 등의 경우는 대부분 정상에 속한다. 다만 양이 많은 경우는 자궁경부의 염증성 변화를 추측할 수 있다. 황백색의 帶下는 세균 침입 때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적백색의 帶下는 성기 출혈의 가능성이 있다3).
질염의 주요 유형 중 하나인 위축성 질염은 폐경기 여성에게 국한하여 주로 발생하며, 에스트로겐 호르몬 부족으로 질 내벽 상피세포와 외음부 피부가 위축되며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어 발생한다21). 질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증, 성교통 또는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얇고 반들거리며 주름이 소실된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붉은색의 질 상피가 관찰된다. 또한 안면홍조, 빈뇨, 요실금, 피부 건조와 소양감, 수면장애 등 페경과 관련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2). 증례의 환자는 이미 폐경을 겪고 2~3 년 전부터 호르몬대체요법을 시행하고 있던 환자로 산부인과에서 시행한 검사상 트리코모나스 및 칸디다 소견은 없었다고 하였으며, 세균성 질증의 특징인 생선 비린내가 나는 회색의 질 분비물도 없다고 하였다. 정황상 위축성 질염의 가능성이 높으며, 황색의 帶下, 하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기존의 산부인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염증성 병변이 동반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하지만 부인과적인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병명을 명확하게 확정하지는 못하였다.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증상은 외음부의 통증으로 열감과 쓰린 느낌으로 표현하였으며, 하복부의 불편감이 동반되었다. 또한 소양감과 함께 연한 황색의 분비물을 호소하였다. 폐경 이후의 상태로 帶下의 양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腎陰虛에 부합하지만 帶下의 색이 황색을 띄고, 외음부 및 질의 작열감과 하복통이 심하다는 점에서 濕熱이 병합되었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환자의 주증상은 통증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는 대개 실증에 속한다3)는 내용을 참고하였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은 업무량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되며, 脾虛의 소견으로 볼만한 다른 증상은 동반되지 않아 변증에서 중요도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환자의 치료는 우선적으로 龍膽瀉肝湯加減方을 처방하였다. 龍膽瀉肝湯은 金·元代 李東垣의 《東垣十書–蘭室秘臧》에 처음 기재된 처방으로 瀉肝膽實火 淸下焦濕熱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龍膽草, 柴胡, 澤瀉, 木通, 車前子, 赤茯苓, 生地黃, 當歸, 梔子, 黃芩, 甘草로 구성되어 있다22). 龍膽과 柴胡가 肝經의 濕熱을 瀉하고 澤瀉와 더불어 導赤散(生地黃, 木通, 甘草)이 濕熱之邪를 소변을 통하여 배출한다. 赤芍藥을 去한 五淋散(赤芍藥, 梔子, 當歸, 黃芩, 甘草)은 일절의 淋證을 치료한다. 따라서 본방은 肝經의 濕熱로 생기는 남녀 비뇨생식기의 염증과 음부 소양증, 瘡瘍症을 치료하는 방제가 된다23). 본 증례에서는 龍膽瀉肝湯에 淸利濕熱 消腫排膿하는 金銀花를 君藥으로 加하고 氣血兼治를 위하여 凉血熱 散瘀血하는 牧丹皮와 行滯散氣 破癥止痛하는 玄胡索을 配伍하여 消炎, 散瘀, 抗菌, 鎭痛 작용을 강화시킨 銀花瀉肝湯의 가감법22)을 활용하였다.
2023년 8월 12일 2차 내원하였을 당시 작열감을 비롯하여 소양감, 하복통이 호전되었으며, 전반적인 컨디션도 나아지고 평소보다 기운이 있다고 하였다. 이에 추가적으로 육미지황탕에 지모, 황백을 가한 知柏地黃湯을 처방하였다. 六味地黃湯은 腎水不足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熟地黃, 山藥, 山茱萸, 白茯苓, 牧丹皮, 澤瀉로 구성되었다. 錢乙이 《金匱要略-婦人雜病脈證並治》의 방제에서 桂枝, 附子를 빼고 成方하여 《小兒藥證直訣》에 수록하였다20). 知柏地黃湯은 여기에 知母, 黃栢이 가미된 방제로 知母, 黃柏은 虛火를 내려주는 대표적인 加味藥이다. 虛火는 相火 혹은 無根之火라 하여 인체의 기능대사나 기질대사가 잘 영위되지 못할 때 허약해지므로 이를 일시적으로 보상하기 위하여 생기는 열을 말하는데, 이를 없애기 위하여 知母, 黃柏을 補陰하는 六味地黃湯에 가미하여 引火歸元케 한 것이다23).
2023년 10월 21일 경과 관찰에서 작열감 및 소양감은 완전 소실되었다. 하복통 및 대하는 간혹 한번씩 나타났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작열감과 소양감이 동반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질염의 재발로 인한 증상이 아닌 컨디션 저하에 따른 일시적인 증상으로 판단하였다.
결 론
본 증례에서는 질염으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龍膽瀉肝湯加減方과 知柏地黃湯을 활용한 한약 치료를 통해 환자의 임상적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약 2 개월 후의 추적 관찰에서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한약 치료가 폐경기 여성의 질염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검사를 통해 질염의 종류를 명확히 하지 않은 점과 환자의 증례가 1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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