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Archive

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 Vol. 37 , No. 4

[ CLINICAL REPORT ]
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 Vol. 37, No. 4, pp. 81-86
Abbreviation: J Physiol & Pathol Korean Med
ISSN: 1738-7698 (Print) 2288-252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5 Aug 2023
Received 26 May 2023 Revised 01 Aug 2023 Accepted 14 Aug 2023
DOI: https://doi.org/10.15188/kjopp.2023.08.37.4.81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암 환자 인식조사
김동현1, 2 ; 김종희2 ; 박지혜3 ; 유화승3 ; 전형준4 ; 박소정1, 5, *
1부산대학교 한방병원
2대전대학교 한방내과학교실
3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4한의약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5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

Cancer Patient Perception Survey to Develop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Gastric Cancer
Dong Hyeon Kim1, 2 ; Jong Hee Kim2 ; Ji Hye Park3 ; Hwa Seung Yoo3 ; Hyeong Joon Jeon4 ; So Jung Park1, 5, *
1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2Department of Korean Internal Medicine, Graduate School, Daejeon University
3East West Cancer Center, Seoul Korean Medicine Hospital, Daejeon University
4Korean Medicine Data Division,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5Department of Korean Medicine, Schoo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So Jung Park, Hospital of Korean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Geumo-ro 20, Mulgeum-eup, Yangsan-si, Gyeongnam ·E-mail : vivies@pusan.ac.kr ·Tel : +82-55-360-5944


Ⓒ The Society of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The Physiological Society of Korean Medicine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We conducted an online survey to understand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related to Gastric Cancer(GC) to develop the GC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CPG). Using the self-written survey method of the online survey platform, subjects who wanted to participate in the survey for adults aged 19 or older used to answer each questionnaire online from September 20 to October 22, 2021. All raw data were systematically cleaned and analyzed. A total of 134 respondents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and all respondents had experience in gastric cancer treatment. We also obtained data related to the specific methods of diagnosis, treatment, and prognosis management for gastric cancer patients used at various sites of care. This online survey will help us develop a GC CPG that will contribute to the standardization of Korean Medicine guidelines and improve their reliability. Our findings will provide valuable data and resources for future clinical studies on GC.


Keywords: Gastric Cancer,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 Perception Survey

서 론

2022년 우리나라 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보고서1)의 암종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위암은 전체 10.8%를 차지하며,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암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3.7%로 2위, 여성은 7.5%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위암은 남녀 모두에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2020년 5년간 전체 암 환자 생존율은 71.5%로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 추이는 78.0%로 ’93-’95년 대비 34.1%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위암은 위장 조직에서 발생하여 무한히 증식하는 비정상적인 세포로 이루어진 악성 신생물로 근처의 조직으로 퍼지거나 침입할 수 있으며, 혈관과 림프계를 통해 신체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될 수 있다3). 위암의 특징은 위점막 선세포에서 발생한 위선암이 가장 흔하며 림프종, 간질성 종양, 육종, 신경내분비암 등이 있다4).

한의학에서는 암을 암(岩, 癌), 적취(積聚), 징가(癥瘕), 현벽(痃癖) 등으로 칭하였다. 위암이라는 표현은 나타나 있지 않으나 비슷한 증상으로는 반위(反胃), 위완통(胃脘痛), 심하비(心下痞), 격증(膈證) 등이 있다. 위암의 주요 증상은 소화불량, 식후 팽만감, 오심, 구토, 식욕감퇴, 가슴쓰림 등이 있으며, 위장관 출혈로 인한 혈변, 토혈, 체중감소, 복통, 황달, 복수, 연하곤란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5). 조기위암의 증상은 위완통과 유사하며, 분문경조(賁門梗阻)로 인한 구토는 위암의 후기에 주로 발생하여 진행암 또는 위암말기의 증상이 열격(噎膈), 반위(反胃)와 비슷하다6). 한의학에서는 위암의 병인을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걱정이 과도하여 기(氣)가 뭉치고 담(痰)이 응체되는 내인에 의한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위암의 실제적 병위(病位)는 위(胃)에 있으나 한의학에서는 간(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간위불화(肝胃不和)로 진단하기도 한다. 그 이외에 비위허한(脾胃虛寒), 어독내조(瘀毒內阻), 위열상음(胃熱傷陰), 담탁응결(痰濁凝結)의 한의학적 변증으로 나누어 진단한다.

위암의 치료방법은 암의 진행에 따라 결정되며 조기위암에는 내시경적 절제술과 외과적 수술치료를 통해 병위를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중기와 말기에는 종양의 성장 억제와 축소를 위한 화학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7). 위암 치료의 전과정에 있어서 한약과 침치료를 병행하는 한의학 치료가 오래전부터 임상에서 활용되었다. 그러나 한의학을 활용한 통합암치료의 수요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국내 한의학 의료상황에 적합한 진료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표준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 CPG)은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서술한 진술”로 최근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CPG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8). 그에 따라 임상 현장을 반영한 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입원 및 외래 진료 중인 위암 치료 경험자를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인식조사와 한의약치료에 대한 인식과 치료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기획하였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위암 환자들이 어떠한 진단과정을 통하여 진단받고 있는지, 또한 회복과 완치를 위하여 어떠한 치료 수단이 사용되는지, 위암 환자들의 한의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등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CPG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분석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방법과 대상자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Online Survey)의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을 활용하여 2021년 9월 20일에서 10월 22일까지(약 1달) 만 19세 이상의 위암을 진단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설문조사 전문기관 메디리서치의 협조를 받아 위암 환자 모집단에게 설문을 배포하였으며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자가 직접 설문항목 응답하는 방식으로 설문 결과는 익명으로 수집되었다. 대상자 중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하여 설문조사에 응답한 위암 치료 경험자 134명(100%)의 답변 내용을 분석하였다.

2. 설문내용과 항목

본 설문조사의 내용과 항목은 대한암한의학회 종양학과 전문의들의 수차례 걸친 회의와 검토를 통해 개발되었다. 설문지는 위암 치료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함에 따라 1) 위암에 대한 인식과 지식, 2) 위암의 진단, 3) 위암의 치료, 4) 향후 치료계획, 5) 한의과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주제별로 4~9개의 문항을 선정하였으며, 문항에 따라 객관식 답변항목에서 단수 또는 복수의 답변을 선택하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

3. 통계분석

온라인 설문 대상자의 응답으로 수집된 자료는 Excel에 코딩되어 다운받았으며, 설문 결과 분석을 위해 원시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표본의 속성 파악을 위해 전체 답변자의 명수와 백분위 수(%)를 기재하였고, 기술통계, 빈도분석,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문항의 경우 복수 응답으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4. 윤리적 검토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조사로 연구대상자로부터 혈액을 채혈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등 침습적 행위가 포함되지 않으며, 연구대상자의 신원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확인될 수 없는 경우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anal Review Board, IRB)에서 심의 면제를 승인받았다(IRB No: DJDSKH-21-E-26-1).


결 과
1. 응답자의 특징

설문에 응답한 참여자 134명은 모두 위암 치료 경험이 있었다. 참여자 중에서 82명(61.2%)이 남성이었고, 연령의 범위는 26~69세(평균 51.5±9.6)로 조사되었다. 위암의 진단 시기에 따라 위암 1기 환자가 84명(62.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4기 환자가 22명(16.4%), 2기 환자가 21명(15.7%)의 순이었다. 위암 환자의 치료 기간은 44명(32.8%)이 6~12개월동안 치료받았으며, 연평균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60명(44.8%)이 10회 미만 방문한다고 응답하였다. 과거 한의과 진료 경험에 대한 설문에는 100명(74.6%)이 한의과 진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Characteristic n %
134 100
Sex
 Male 82 61.2
 Female 52 38.8
Age(yr) 51.5±9.6 (26~69)
 Stage
 Stage 1 84 62.7
 Stage 2 21 15.7
 Stage 3~4 22 16.4
Unknown 7 5.2
 Treatment period
 Less than 6 months 35 26.1
 6~12 months 44 32.8
 1~2 years 29 21.6
 More than 2 years 26 19.4
Number of visits to medical institutions(per year)
 Less than 10 times 60 44.8
 10~20 times 41 30.6
 More than 21 times 33 24.6
 Specialty
Experience in Treatment of Korean Medicine (TKM) 100 74.6

2. 위암에 대한 인식 및 지식

환자들의 위암에 대한 인식과 지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총 11개의 문항을 준비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우선 환자들이 위암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어떠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위암에 대한 정보는 “병원 등 의료기관”(69.9%)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인터넷, SNS 등”(53.4%), “대중매체(신문, 방송)”(52.6%) 등의 순으로 응답되었다. 상대적으로 60대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응답률이 높았고, 20~30대는 “인터넷, SNS 등”, “친구, 이웃”, “가족”의 응답률이 높았다. 그리고 위암 치료 기간이 길수록 “가족”을 통해 위암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세부적인 문항을 제안하였으며 그에 대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는 것에 대한 응답자의 40.3%는 동의하였으며, 24.6%만 비동의하였다. 위암은 평생동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것에 대한 응답자의 58.2%는 동의하였고 비동의(9.7%)에 대비하여 높게 응답되었다. “위암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이라는 것에 대한 응답자의 58.2%가 동의하였으며, 비동의(8.2%)에 대비하여 높게 응답되었다. “위암 1기, 2기, 3기, 4기의 정의와 생존율을 알고 있다”에 대한 응답자의 56.7%가 동의하였고, 비동의(7.5%)에 대비하여 높게 응답되었다. “위암은 식생활에 주의를 해야 한다”라는 것에 대한 응답자의 70.9%가 동의하였으며, 비동의(6.7%)에 대비하여 높게 응답되었다. “위암은 심한 합병증이 있다”라는 것에 대한 응답자의 33.3%만 동의하였으며, 27.8%가 비동의하였다.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위암 증상의 경중에 따른 치료의 필요도 조사에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이 가능” 진단 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85.8%, “일부 증상이 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 진단 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91.8%,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일상생활이 불가능” 진단 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86.6%로 위암의 증상의 경중과는 별개로 모든 과정에 있어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로 “의과 치료(항암제, 방사선, 수술 등)”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7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 식이요법(59.7%), 운동(48.5%), 영양제 및 건강기능 식품 섭취(40.3%), 한의과 치료(27.6%)의 순으로 응답되었다.

3. 위암의 진단

위암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설문 응답자에게 처음 위암을 발견하게 된 의료기관과 첫 증상, 검사방법, 위암의 진단 시기에 대한 인식도 설문을 진행하였다. 우선 위암을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항목으로 병원(검진센터)의 비율이 5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종합병원(대학병원) 45.5%, 의원(내과 등) 29.1%, 한의원 12.7%, 한방병원 8.2%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위암 진단 시, 경험한 첫 증상에 대한 항목으로 소화불량의 비율이 76.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슴쓰림 59.7%, 체중감소 48.5%, 피로 40.3% 순으로 조사되었고 “증상없음(건강검진으로 진단)”은 27.6%로 조사되었다. 위암을 진단받은 검사방법으로는 “위내시경” 검사가 71.6%로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그 외에도 “MRI 검사” 32.8%, “복부 CT 검사” 29.9%, “혈액검사” 23.9% 순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Table 2. 
A Survey on the Perception of Diagnosis of Gastric Cancer
Questions n %
1. Gastric Cancer Diagnosis Hospitals (plural choices) % of 134
 Hospital(Health Checkup canter) 75 56.0
 General Hospital(University Hospital) 61 45.5
 Clinic(Physician clinic, etc) 39 29.1
 Korean Medicine Clinic 17 12.7
 Korean Medicine Hospital 11 8.2
2. Pre-diagnostic Symptoms of GC (plural choices) % of 134
 Dyspepsia 104 76.9
 Heartburn 80 59.7
 Loss of weight 65 48.5
 Fatigue 54 40.3
 No symptoms (Medical examination report) 37 27.6
 Anemia 3 2.2
3. Time from Onset of Symptoms to Diagnosis % of 132
 Below 6mounths 35 26.5
 6~12 mounths 38 28.8
 1~2 years 29 22.0
 2~3 years 15 11.4
 3~5 years 7 5.3
 Over 5 years 8 6.1
4. Diagnostic Tools of GC % of 134
 Gastroscopy 96 71.6
 Magnetic resonance imaging 44 32.8
 Abdomen computerized tomography 40 29.9
 Blood test 32 23.9
 Abdomen sonography 26 19.4
 Biopsy 26 19.4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15 11.2

4. 위암의 치료

다음은 위암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위암의 치료에 대한 설문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위암 치료를 위해 받았던 치료법으로 “의과치료”(75.4%)가 가장 높게 응답되었다. 위암 치료 기간이 짧을수록 “의과치료” 경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반면, 위암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의과 치료” 경험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위암 치료를 위해 내원한 의료기관으로는 “대학병원”(70.9%)이 가장 높게 응답되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대학병원”을 내원한 경험 비율이 높았으며, 나이가 젊을수록 “한의원, 한방병원”을 내원한 경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위암의 치료 기간이 길수록 “한의원”에서 치료한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으로 “의과 치료”에서 “수술”(68.3%), “항암제”(61.9%), “방사선치료”(39.7%)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의과 치료”에서 “한약”(45.5%), “약침, 봉독약침”(45.5%), “침, 전침”(40.9%)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협진치료”에서 “한약”(46.8%), “항암제”(44.7%), “방사선치료”(44.7%), “수술”(36.2%), “약침, 봉독약침”(31.9%), “침, 전침, 뜸, 부항”(31.9%)의 순으로 조사되었다(Table 3).

Table 3. 
A Survey on Treatment for Gastric Cancer
Questions n %
1. Treatment Experienced for GC (plural choices) % of 134
 Medical treatment (anti-cancer drugs, radiation, surgery, etc.) 101 75.4
 Collaboration in one medicalinstitution (Medical and Korean medicine treatment) 35 26.1
 Korean medicine treatment(acupuncture, moxibustion, herbal medicine) 34 25.4
 Different medical institutions (Medical and Korean medicine treatment) 20 14.9
2. Medical Institutions that have Visited for GC (plural choices) % of 134
 University Hospital (Level 3) 95 70.9
 General Hospital 46 34.3
 Korean Medicine Clinic 26 19.4
 Clinic 25 18.7
 Korean Medicine Hospital 23 17.2
 Specialized Cancer Care Hospital 15 11.2
 Care Hospital 6 4.5
3. Medical Treatments Received for GC (plural choices) % of 126
 Surgery 86 68.3
 Anti-cancer drugs 78 61.9
 Radiotherapy 50 39.7
 Dietary therapy 2 1.6
 Other 1 0.8
4. Korean Medicine Treatments Received for GC (plural choices) % of 66
 Herbal medicine 30 45.5
 Herbal acupuncture therapy 30 45.5
 Acupuncture & Electropuncture 27 40.9
 Moxibustion 20 30.3
 Chuna 17 25.8
 Cupping 14 21.2
 Qigong, Exercise cure 14 21.2
 Physical therapy 12 18.2
5. The Collaborative Treatments Received for GC (plural choices) % of 47
 Herbal medicine 22 46.8
 Anti-cancer drugs 21 44.7
 Radiotherapy 21 44.7
 Surgery 17 36.2
 Herbal acupuncture therapy 15 31.9
 Acupuncture & Electropuncture & Moxibustion & Cupping 15 31.9
 Chuna 3 6.4

위암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치료 방법이 위암 치료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에 “의과 치료”(74.4%), “협진 치료”(58.3%), “한의과 치료”(51.5%)로 조사되었다(Table 4).

Table 4. 
Purpose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rom Gastric Cancer
Questions n %
1. For Korean Medicine Treatment Purpose (plural choices) - % of 66
 Mitigating side effects of chemotherapy 41 62.1
 Relieving pain 27 40.9
 Assistance anti-cancer treatment 26 39.4
 Prevention of cancer metastasis and recurrence 23 34.8
 Chemotherapy (tumor reduction) 16 24.2
 Improving Immunity and improvement in the quality of life 15 22.7
2. For Korean Medicine Treatment Reason (plural choices) - % of 66
 The effect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was experienced in other diseases. 24 36.4
 It was recommended by a patient with experience in treatment. 18 27.3
 I got information on cancer treatment at an Korean medicine hospital. 16 24.2
 The doctor recommended it. 5 7.6
 I was exposed through the Internet such as news or YouTube. 3 4.5

한의과 치료의 목적으로는 “항암치료 부작용 완화”(62.1%)가 가장 높게 응답되었다. 구체적으로 위암 치료 기간이 길수록 “항암치료 부작용 완화”의 목적이 뚜렷했으며, 나이가 적을수록 “항암치료” 응답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여성은 “암 전이 및 재발 예방”과 “면역력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의 응답이 높았고, 남성은 “항암치료 부작용 완화, 통증 완화, 항암치료”의 응답이 높았다. 한의과 치료를 받게 된 계기로는 “다른 질환에서 한의과 치료 효과를 경험”(36.4%)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그 외에 “먼저 치료받은 환자의 추천”(27.3%),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의 암 치료 정보”(24.2%)의 순으로 조사되었다(Table 5).

Table 5. 
A Survey on Satisfaction of Gastric Cancer Treatment
Questions n Mean
(1 to 5)
%
1. Satisfaction with Medical Treatments - 3.94 % of 125
 Positive 93 - 74.4
 Neutral 26 - 20.8
 Negative 6 - 4.8
2. Satisfaction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s - 3.48 % of 66
 Positive 34 - 51.5
 Neutral 22 - 33.3
 Negative 10 - 15.2
3. Satisfaction with Collaborative Treatments - 3.71 % of 47
 Positive 27 - 58.3
 Neutral 15 - 31.3
 Negative 5 - 10.4

5. 한의과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

위암의 한의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위암 환자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위암 환자가 한의과 치료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암세포 치료”가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1~3순위 중복응답을 합산하였을 때, “암세포 치료, 증상의 개선, 암의 재발 방지” 등 직접적인 치료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양상을 보였다(Fig. 1).


Fig. 1. 
The Core Value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gastric cancer.

위암 치료에 있어서 한의과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로 전체 응답자의 50.7%가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부정적 인식은 11.9%로 낮았다. 한의과 치료의 안전성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의 64.2%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위암에 대한 한의과 치료의 효과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로 전체 응답자의 56.7%가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부정적 인식은 9.0%로 낮았다. 한의과 치료의 효과 유효성 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의 68.7%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위암 치료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의과 치료로는 “한약”(56.0%)이 가장 높게 응답되었다. 이어, “침,전침”(50.0%), “약침, 봉독약침”(41.8%) 등의 순으로 응답되었다. 전반적으로 한의 치료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Table 6).

Table 6. 
A Survey on Safety of Korean Medicine of Gastric Cancer Treatment
Questions n %
1. Perceptions of the Safety of Korean Medicine for GC - % of 134
 Positive 68 50.7
 Neutral 50 37.3
 Negative 16 11.9
2. Perceptions of the Necessity to Study the Safety of Korean Medicine for GC - % of 134
 Positive 86 64.2
 Neutral 38 28.4
 Negative 10 7.5
3. Perceptions of the Effective of Korean Medicine for GC - % of 134
 Positive 76 56.7
 Neutral 46 34.3
 Negative 12 9.0
4. Perceptions of the Necessity to Study the Effectiveness of Korean Medicine for GC - % of 134
 Positive 92 68.7
 Neutral 32 23.9
 Negative 10 7.5
5. Perceptions of the Necessary Field of Study for Korean Medicine Treatment of GC (plural choices) - % of 134
 Herbal medicine 75 56.0
 Acupuncture & Electropuncture 67 50.0
 Herbal acupuncture therapy 56 41.8
 Moxibustion 37 27.6
 Physical therapy 35 26.1
 Cupping 34 25.4
 Qigong, Exercise cure 24 17.9
 Chuna 17 12.7

6. 향후 치료 계획

위암 환자의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하였다. 응답자의 향후 치료계획의 목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1순위에 “암세포 치료”(52.2%)가 꼽혔다. 그러나 1, 2, 3순위 중복응답율의 종합 비율은 “암의 재발 방지”(76.9%)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증상의 개선, 삶의 질 개선, 안전성 및 경제적 비용”의 항목에 대한 치료 목적을 두었다(Fig. 2).


Fig. 2. 
The Key Elements of Future Gastric Cancer Treatment Plans.

응답자의 향후 받고 싶은 위암 치료로 “협진 치료”(55.2%)가 가장 높게 응답되었다. 그 외에는 “의과 치료”(38.1%), “한의과 치료”(20.1%)로 응답되었다. 또한, 희망하는 치료 방법은 “수술”(51.2%)이 가장 높게 응답되었으며, 상위 응답에는 의과 치료법(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이 자리하였고, 상대적으로 한의과 치료법(한약, 침, 약침, 추나)은 응답률이 낮게 조사되었다(Table 7).

Table 7. 
Future Plans for Gastric Cancer Treatment
Questions n %
1. Which Medical Institution to Choose for GC (plural choices) - % of 134
 Collaboration in one medical institution (Medical and Korean medicine treatment) 74 55.2
 Medical treatment (anti-cancer drugs, radiation, surgery, etc.) 51 38.1
 Collaboration in different medical institution (Medical and Korean medicine treatment) 31 23.1
 Korean medicine treatment(acupuncture, moxibustion, herbal medicine) 27 20.1
 I don't want any special treatment. 14 10.4
2. Which Treatments to Choose for GC (plural choices) - % of 129
 Surgery 66 51.2
 Anti-cancer drugs 62 48.1
 Radiotherapy 56 43.4
 Herbal medicine 45 34.9
 Herbal acupuncture therapy 35 27.1
 Acupuncture & Electropuncture & Moxibustion & Cupping 31 24.0
 Chuna 8 6.2
 Folk remedies 1 0.8

끝으로 향후 의과 치료만 희망한다고 응답한 31명을 대상으로 한의과 치료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하였다. 응답자의 61.3%는 “치료를 경험하진 않았으나, 효과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25.8%는 “경제적으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그 외에도 “장기간 치료보다 삶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19.4%), “치료를 경험하였으나 효과가 없었기 때문”(9.7%), “부작용으로 힘들기 때문”(6.5%)이라고 응답하였다(Table 8).

Table 8. 
Reasons for Not Preferring Korean Medicine Treatment
Questions n %
Reasons for Not Preferring Korean Medicine Treatment (plural choices) - % of 31
Not experienced, but it didn’t affect me. 19 61.3
The cost is burdensome economically. 8 25.8
Quality of life is more important than long-term treatment. 6 19.4
Experienced Korean medical treatment, but it didn’t have an effect. 3 9.7
Worried about the side effects. 2 6.5


결 과

본 연구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 한의 치료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연구이다. 이번 설문연구 결과는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에 근거자료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위암 한의 치료의 이용 활성화 방안 및 위암 환자 인식 개선과 한의의료기관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위암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진료환경을 파악하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었으며, 향후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할 수 있었다.

우선 위암의 인식도를 나타낸 설문에서 “위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는 인식에 40.3%의 동의를 얻었다. 현대 의료기술의 발전과 국가 보건산업의 발달로 위암의 5년 생존율은 78.0%로 ‘93-95’년 대비 ‘16-20’년 보다 34.1% 증가하였으나, 전체 암 사망률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다9). 우리나라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증가하였으며,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그에 따른 생존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에 따라 위암의 사망률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암종별 5년 상대 생존율에서도 위암의 5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0). 위암 환자의 상대적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위암은 평생동안 관리해야 하는 질병”, “위암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에 대한 응답자의 과반수가 동의하였고, “위암은 식생활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인식에 70.9%의 동의를 얻었다. 이는 일상적인 관리와 식습관의 개선 및 증상의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라는 점에 대한 위암 환자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위암의 진단 방면에 있어서는 병원(검진센터)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의존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검진으로 40대 이상의 위내시경 검사는 상당 부분 건강보험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위암의 확진은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설문에는 일부 응답자가 MRI, 복부CT, 혈액감사를 통해 위암 진단을 받았다고 진술한 경우가 있었다. 이는 상당 부분 영상의학적 진단을 통해 임상적 진단 혹은 추정한 후 수술 및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과정이 생략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현재 국내의 의료복지 현황을 증명하고 있으며, 위암의 진단에 있어 위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위암의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에 적절한 진단 시기를 놓쳐 위암병변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지므로 가급적 정기적 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강조된다11,12).

위암 치료의 선호도 및 필요성에 대한 응답자의 인식조사로 위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위암의 치료를 받는다면 의과 치료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76.9%로 보편성을 나타내었다. 그에 비해 한의과 치료의 선호도는 27.6%로 식이요법(59.7%), 운동(48.5%),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40.3%)보다 낮은 순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선행연구에서 암 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 경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의학 치료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와 비슷하였으나, 외국의 비해서는 한의학 치료의 비율이 높아, 한국 의료환경에서 암환자의 한의학 이용률이 높게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13). 그러나 10년 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은 보편적인 암 치료에 있어 한의과 치료가 대중에게 강조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에 응답자의 한의과 치료 경험에 대하여는 상당수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들이 경험했던 한의과 치료로는 한약, 약침, 침, 뜸, 추나, 부항 순의 비중을 나타냈다. 한의과 치료에 있어서 ‘한약’을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한약과 다양한 침 치료에 대하여 긍정적 인식이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약의 활용은 항암제, 방사선, 수술 등과 같은 의과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킨다고 인식하였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근 위암에 대한 한·의 협진 치료로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항암치료의 완성률을 높인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14-16). 그와 반대로 한의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나타나는 이유는 ‘한의치료를 경험하지 않았으나,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라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이것은 한의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자료 부족과 한의 치료의 비일관성에 관련한 사항과 직결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과 치료의 안전성과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중심적 정보에 대한 요구도를 높이고 한의과 치료의 역량 강화와 진료의 표준화를 위하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한의표준임상경로의 개발이 필수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의 치료의 핵심 가치는 ‘암세포 치료’로 조사되었으며, ‘증상의 개선’과 ‘암 재발 예방’이 뒤를 이었다. 암 시기별 한의학 치료 이용 현황에서 한의학을 이용하는 환자의 병기가 3-4기 환자의 이용률이 높은 것을 감안하였을 때17) 이 결과를 통해 한의학 치료가 지향하는 목표가 증상관리나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항암효과의 증진이나 항암효과의 유지 등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의 치료를 경험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 치료의 목적을 조사한 결과로 가장 우선시 된 것은 ‘항암치료의 부작용 완화’를 꼽았으며, ‘통증 완화’, ‘항암치료 효과 증진’, ‘면역력 증진 및 삶의 질 개선’, ‘암 전이 및 재발 예방’의 기대를 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암 환자에게 있어서 수술 및 항암치료 후 기능회복 및 삶의 질 개선은 위암환자의 회복과 치료의 순응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8). 따라서 표준치료와 더불어 한의치료가 ‘항암효과’ 및 ‘삶의 질 개선’을 중요한 목표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

위암의 한의과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응답자의 인식조사를 통해 절반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위암에 대한 한의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는 필요하다고 높게 응답하였다. 구체적으로 ‘의과 치료와 한의 치료를 동시에 받았을 때의 한약이 항암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없는지, 한약을 통해 항암제의 부작용을 얼마나 상쇄될 수 있는지, 한약을 복용하였을 때, 증상을 얼마나 개선되는지’ 등에 대한 근거 중심적 연구결과를 기대하므로 이에 대한 근거가 필요하다.

본 조사를 통해 위암 한의 치료의 이용 활성화 방안 및 암 환자 인식 개선과 한의의료기관에서 위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유용한 진료환경을 파악하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었으며, 향후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분석할 수 있었다. 본 설문은 온라인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반적인 위암 환자군에 비해 한의 치료 경험이 많은 편(74.6%)이며, 응답자의 과반수가 조기위암 병기에 포진되어 있음을 볼 때, 본 설문 결과가 편향적인 한계점을 가질 수 있지만 한의치료의 필요성과 연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 론

위암의 한의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활용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여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활용도 증진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2021년 9월 20일에서 10월 2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만 19세 이상의 성인 134명을 대상으로 위암 한의 치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한의과 치료에 대한 인식도는 연령, 성별, 진단시기, 치료기간과 양적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한약, 약침, 침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한의 치료로 인식되었다. 통계적 분석을 통해 한약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한의과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투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의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암세포 치료’였으며, ‘증상의 개선’과 ‘암 재발 예방’이 뒤를 이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위암 치료를 경험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향후 위암 치료 시 한의의료기관 또는 의·한협진의료기관을 이용 또는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한의과 치료에 바라는 점으로 한의과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유효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보다 근거 중심적인 정보를 얻는 것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 과제(과제번호:HF20C0204), 폐암 한의통합암치료의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 과제(과제번호:HF23C0093)와 2022학년도 부산대학교 신임교수연구 정착금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References
1. 2020 Cancer Registry Statistics and 2014-2018 Regional Cancer Incidence Statistics press release. 2022. National Cancer Center(https://ncc.re.kr)
2.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Cancer Information Service Website [Internet]. 2021[updated 2021 Dec 30; cited 2022 JUL 6]. Available From: https://www.cancer.go.kr/lay1/S1T639C641/contents.do.
3. National Cancer Institute (https://www.cancer.gov/publications/dictionaries/cancer-terms/def/neoplasm)
4.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Gastric Cancer. 2020.
5. National University of Korean Medicin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eoul:Goonja Publishers; 2016; 350-65.
6. Hwang SY, Ahn SH, Keum KS. Proposal on Spplementation to Oriental Medical Policy for the Revitalization of Oriental Medical Therapy for Stomach Cancer. 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2009;23(3):528-33.
7. Mok Yeong-Jae. "Diagnosis and Treatment of Stomach Cancer."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ical Science 2002; 06a:12-16.
8. Kim DS. Current status and tasks of the development of Korean Medic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 Kor Med policy. 2017;5(1):20-8.
9.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Cancer in statistics [Internet]. 2021[updated 2021 Dec 30; cited 2022 JUL 6]. Available From: https://www.cancer.go.kr/main2.do.
10.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Cancer Information Service Website [Internet]. 2021[updated 2021 Dec 30; cited 2022 JUL 6]. Available From: https://www.cancer.go.kr/lay1/S1T639C641/contents.do.
11. Lee SH, Kim MC, Jeon SW, Lee KN, Park JJ, Hong SJ. Risk factors and clinical outcomes of non-curative resection in patients with early gastric cancer treated with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 in Korea. Clin Endosc 2020;53:196-205.
12. Park JM. Quality indicator for gastric cancer detection based on Helicobacter pylori status. Clin Endosc 2020;53:629-30.
13. Choi YJ, Lee JS, & Cho SH. Use of Korean Medicine among Cancer Patients. J Korean Oriental Med, 2012;33(3):46-53.
14. Jung JH, Seo JC, Kwak MA, Sohn KC. Literature Review o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reatment of Gastric Cancer. J Int Korean Med 2014;35(3):332-42.
15. Han GJ, Seong S, Kim SS, et al. "Analysis of Existing Guidelines and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s for Development of [Guideline of Clinical Trial with Herbal Medicinal Product for gastric cancer]." J Korean Med. 2017;38(3):124-42.
16. Kim HR, Yoo HS, Baek DG,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Korean Medicine for Gastric Cancer." J. Int. Korean Med. 2016;37(1):26-46.
17. Jeong TY, Lee YW, Cho CK, Yoo HS. Analysis of Clinical Characteristics for 899 Cancer Patients Treatedatan Oriental Hospital. Korean J. Orient. Int. Med. 2010;31(1):102-12.
18. Ha EJ, Park HJ. The Effect Gastrointestinal Symptoms, Distress, and Cancer Coping on Quality of Life of Gastric Cancer Patients with Gastrectomy.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23;24(2):373-81.